파주 출판도시에서 개최하는 2021 파주출판도시 국제출판교류 포럼

‘기후위기와 재난시대의 출판’ 개최, 11월 11일(목) ~ 11월 12일(금)

입력 : 2021-11-05 18:54:29
수정 : 2021-11-05 18:54:29

[파주시대 박연진기자]= 대규모 전염병, 지구 기온 상승 등 생태와 기후위기가 국내외적으로 급박한 쟁점으로 대두되는 현 상황에서 관련 분야의 국내외 출판의 흐름과 방향을 정리하고, 관련 현안을 선도해나가기 위한 출판도시의 역할을 고민하기 위한 국제 출판교류 포럼이 개최된다.

파주출판문화정보국가산업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오는 11월 11일(목)부터 12일(금) 양일간 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 홍콩의 출판 전문가들을 초청해 기후 위기 시대 출판의 역할을 고민하고 교류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녹색평론> 편집위원으로 국내 환경·생태담론 확산에 힘써온 강수돌 전 고려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세션(11일 오전)에서는 ‘출판이 알아야 할 생태주의 담론’이라는 큰 주제 아래 과학, 정치경제, 여성·종교, 교육 등으로 나눠 작금의 환경 문제를 어떻게 인식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한다. 

제2세션(11일 오후)에서는 ‘책으로 보는 기후위기와 재난’으로 이 분야에서 저술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저자들을 초청해 책에 담은 문제의식과 대안을 함께 모색한다. 

제3세션(12일 오전)은 ‘기후위기와 재난시대, 각국 출판의 동향’을 짚어보는데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타이완에서 출간 현황과 주제나 논조의 변화를 따져볼 예정이다. 

마지막 제4세션(12일 오후)은 국내 출판평론가와 출판인들이 ‘기후위기와 재난시대의 출판 방향 및 출판도시의 역할’을 놓고 토론하는 라운드테이블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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