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인삼 6년근 채굴(採掘) 개시

흉작, 코로나19, 소비부진 3중고로 힘들어하는 인삼농가

입력 : 2021-09-08 20:14:44
수정 : 2021-09-08 20:14:44


[파주시대 배윤경 기자]= 파주시는 민통선 내 군내면과 적성면 등지에서 6년간 키운 파주개성인삼을 9월부터 본격 수확해 10월 중에 선별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인삼생산량은 작년 대비 15% 감소한 122톤가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6년근 판매가도 작년대비 대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삼생산량 감소는 인삼재배면적의 감소라는 물리적 요인과 고온피해로 인삼 작황이 좋지 않은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공급 법칙상 인삼 생산량 감소는 인삼가격 상승으로 이어져야 하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삼 소비가 줄고 수삼의 경우에는 가격마저 작년 대비 35%정도 폭락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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