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 위해 중성화 수술 진행

입력 : 2021-08-30 10:38:41
수정 : 2021-08-30 10:38:41


[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파주시는 점차 늘어나는 길고양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 동물복지를 실천하고자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해 발정시기의 소음, 음식물 쓰레기 훼손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살아가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 내 11곳의 동물병원을 중성화 전문병원으로 지정하는 한편, 길고양이 포획, 동물병원으로의 운송, 중성화 수술 후 방사업무 등을 수행할 전담일력을 채용해 보다 체계적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반기에는 길고양이 250마리의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고, 후반기에는 400여 마리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장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통해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함으로써 시민과 동물이 조화로운 삶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반기 신청은 9월 1일부터 가능하며 농업기술센터 동물자원과(031-940-4824~6)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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