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파주21, '장화신고 그린맵 장마루촌' 추진해

그린맵을 시작으로 마을에 새숨을 불어넣어 활성화 기대

입력 : 2014-11-18 14:18:20
수정 : 2014-11-18 14:18:20




푸른파주21실천협의회는 파평면 장파리에서 2014년 우리동네 그린맵 사업으로 장파초등학교 학생 등과 함께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인식증진을 위한 '장화신고 그린맵 장마루촌'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장화신고 그린맵(Green Map)'은 주민들이 마을의 어메니티자원을 조사하고 세계 공통으로 사용되는 그린맵 아이콘을 활용해 마을지도를 그리는 활동이다.
 
푸른파주21은 장파리가 6,70년대에서 시간이 멈춘 듯 마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정체돼 있는 것에 착안 이를 마을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지난7월 주민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5회에 걸쳐 마을주민 및 학생들과 함께 마을자원을 조사했다.
 
마을자원 조사 활동을 통해 국민가수 조용필이 무명시절 노래를 불렀다는 미군 백인전용  클럽인 '라스트찬스', 흑인 전용 클럽 '불루문', 그 시절 가난한 젊은이들이 향학열을 불태우던 '재건중학교 건물',  영화 장마루촌 이발사의 촬영장소인 '장마루이발소'와 '장풍방앗간' 등 이야기가 있는 마을자원을 조사했다.
 
푸른파주21 관계자는 "마을주민들과 함께 그린 '장화신고 그린맵 장마루촌'을 지도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마을과 건물에 새숨을 불어넣어 활력이 넘치는 지속가능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활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