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파주21, 지구환경 살리기에 앞장

폐현수막으로 환경보호 및 자원낭비 줄이는데 큰 의미

입력 : 2013-07-05 10:38:54
수정 : 2013-07-05 10:38:54



민ㆍ관ㆍ산ㆍ학이 하나로 뭉쳤다.

지난 7월 2일 조리읍 봉일천5리 마을회관에서는, 푸른파주21실천협의회(상임대표 조복록)의 주관으로 폐현수막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마을사업’에 5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히, 자원순환마을사업은 폐현수막을 소각 처리하는데 따른 환경보호 및 자원낭비를 줄이고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 의미를 더했다. 또한 초ㆍ중ㆍ고교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업싸이클링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이에 푸른파주21은 본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서영대학교, 농협중앙회 파주지부, 조인디자인, 조리읍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총 사업비 6백만원으로 시작하는 ‘자원순환마을사업’ 사업은, 푸른파주21에서 공업용 재봉틀 3대 등 필요한 생산설비를 지원하고, 봉일천5리 마을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마을창고를 작업실로 무상 지원한다. 아울러 파주시에서는 사업에 필요한 생산인력 등을 공동체일자리사업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들어지는 제품은 방재용 모래주머니, 장바구니, 신발주머니, 콩주머니, 낙엽수거용 주머니 등으로 재탄생돼 사용되고,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봉일천5리 노후주택 단열사업 등 마을개선 사업에 쓰이게 되며 일부는 다른 지역 마을만들기 사업의 종자돈으로 사용된다.
 
조복록 상임대표는 협약식에서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사업은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낭비를 줄이는데 더 큰 의미가 있는 사업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의 또 다른 모범사례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