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 마을과 함께 사는 도서관 사업 운영
입력 : 2021-06-07 14:35:52
수정 : 2021-06-07 14:35:52
수정 : 2021-06-07 14:35:52
[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교하도서관이 오는 6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 ‘마을인문탐방’을 운영한다.
‘마을인문탐방’은 교하도서관의 중점사업인 ‘마을과 함께 사는 도서관’의 일환으로 도서관이 지역 곳곳으로 찾아가 주민과 만나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년째 추진하고 있는 마을 사업은 지난 5월 동아리 대표, 마을활동가 등 12명의 시민추진단을 위촉하며 포문을 열었다.
‘마을인문탐방’은 탐방지와 관련한 주제 전문가를 초청해 인문학 강좌와 융합한 대담 형식으로 운영된다. 교하도서관이 찾아가는 여덟 곳의 공간은 로컬숍, 작은도서관, 출판사 등이다.
첫 시작으로 ‘문발리우리술연구소’에서 이동구 대표와 고영직 <생애전환학교>의 저자가 함께 ‘신중년의 삶’에 대해 대담을 나눈다. 사회는 지역잡지 ‘디어 교하’팀이 맡는다. 이어서 화실 ‘자기만의 방’에서 <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의 저자 김영아 교수가 ‘그림책과 책으로 치유하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또, 파주출판도시 지혜의 숲과 갈대샛강으로 시민생태조사단을 이끄는 박경수 뜨인돌 기획실장과 이은정 에코코리아 사무처장이 탐방에 나선다.
7월에는 탄현 작은도서관에서 ‘작은도서관과 공동체’, 파파워크룸에서 ‘어린이와 예술’, 교하아트센터에서 ‘지역에서 예술을 한다는 것’을 주제로 토론한다.
8월에는 ‘쩜오책방’에서 디어교하기자단과 마을잡지를 만드는 이야기와 소동출판사에서 ‘나만의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9월에는 마을협업주간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에 대한 고민과 마을 활동의 의미를 찾아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인숙 교하도서관장은 “마을인문탐방은 특색 있는 공간을 알리는 지역정보서비스이자 사람과 사람,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라며 “마을에서 이웃과 함께 지식과 정보, 삶과 배움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을인문탐방’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네이버밴드 ‘교하도서관 온 라이브러리’로 수강할 수 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