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도의원, 서울시 지하철 직결 문제 총량적 해결 강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조리·금촌선 포함’ 강력 요청

입력 : 2021-04-19 19:10:34
수정 : 2021-04-19 19:10:34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상임위 회의실에서 열린 철도항만물류국 소관 2021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철도와 서울지하철 직결문제’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관련 조리·금촌선 포함 문제’ 관련해 집중 질의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경기철도 직접 연결 불가 방침을 언급하며 “서울시의 행태를 보면 지하철, 버스, 화장장, 쓰레기 매립장 온갖 혐오시설은 경기·인천에 몽땅 떠넘기고 서울시에 예산부담이 있는 것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이런 현안들은 경기도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서 “수도권의 경우 대중교통, 기피시설, 물(상수원), 미세먼지, 환경, 주거 문제를 총량적으로 묶어서 각 시도가 이익과 불이익을 골고루 나누는 절차가 필요하므로 서울지하철 직결 문제도 이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계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국토부와 대광위,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도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은 조리·금촌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포함과 관련 “지금 B/C(비용대편익비율)값이 나오지 않는다고 외면하게 되면 당장 준비하더라도 10년이 걸리게 된다”라며 “파주 북부지역(금릉, 금촌, 월롱, 파주, 문산)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주민소외와 철도 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조리·금촌선을 반드시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계삼 철도국장은 “중앙부처, 국회 등과 협조해 경기도의 건의사안이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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