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파주 4.7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박수연 후보 압승

민주당 손성익 9,268표, 국민의힘 박수연 11,039표, 진보당 김영중 2,200표 득표

입력 : 2021-04-07 21:05:49
수정 : 2021-04-08 18:59:25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4월 7일 치러진 파주시의회 기초의원 파주시 가(운정3동, 교하동 탄현면)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박수연 후보<오른쪽>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개표 결과 국민의힘 박수연 후보가 11,039표(득표율 49,04%)를 획득해 9,268표(41,17%)를 얻는데 그친 더불어민주당 손성익 후보를 1,771표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무효표는 140표이다.

진보당 김영중 후보는 2,200표(9.77%)를 얻었다. 그러나 이러한 득표율은 진보정당 4당의 지원이 예상보다 강했다는 평가로 내년 6월에 있을 지방선거에 상당한 변화가 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번 파주 가 지역 재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후덕 현 3선 국회의원을 비롯 박정 의원, 시도의원 11명이 총 출동해 힘을 실어줬으나 ‘여당’의 프리미움에도 불구하고 당선’이라는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반면, 조직력이 약한 국민의힘은 5명의 시의원들과 당원·당협 관계자 등이 고군분투해 선거를 치렀다. 결과적으로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LH한국토지개발공사 투기 의혹 등의 후폭풍이 선거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지역 정가에서는 말들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재보궐선거는 파주 지역 정가에서는 큰 의미를 남긴 선거로 관측되고 있다. 우선 3선 의원 지역구에서 패했다는 점과, 윤후덕 의원 개인적으로는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는 한편, 내년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파주 4.7 재보궐선거 투표 결과 20%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탄현면이 23.26%(사전 5.96%, 본투표 15.2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으며, 그 뒤로 교하동이 20.20%(사전 5.45, 본투표 14.75%)로 집계됐으며, 운정3동이 19.68%(사전 5.80%, 본투표 14.80%)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자수는 탄현면 선거인수는 11,685(인구 13,297명) 중 2,760명이 투표에 임했으며, 교하동은 선거인수 33,831(인구 42,120명) 중 6,835명이, 운정3동은 선거인수(인구 84,425명)중 13,056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