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애향장학회, 지역 인재육성 장학금 전달

20여년간 46명에 총 1억 4000여만 원 지원

입력 : 2021-04-03 21:05:37
수정 : 2021-04-04 16:54:01

3일 월롱면에 소재한 월롱애향장학회 사무실에서 황인석 회장<왼쪽>이 신규 장학생인 세명대학교 바이오식품산업과 2학년에 재학중인 조채윤양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사진/월롱애향장학회

[파주시대 배윤경 기자]= 월롱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월롱애향장학회(회장 황인석)가 2021년도 신학기를 맞아 20번째 장학금을 수여식을 가졌다.

3일 새롭게 꾸민 월롱면 소재 월롱애향장학회 사무실에서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최소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올해 신규 장학생 1명(세명대학교 바이오식품산업과 2학년 조채윤)과 지난해 선발된 기존 장학생 6명 등 총 7명에게 학기당 100만 원씩 연간 200만 원을 지급한다.

월롱애향장학회는 2002년도에 출범해 2021년 현재(3월 31일)까지 총 46명에게 1억 4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약 250명 후원 회원이 지역 인재 후학양성을 위해 연 1만 원 이상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여년동안 4억 70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특히, 재단 설립 기준인 출연금 5억 원 모금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재단 설립이 가능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인석 월롱애향장학회장은 “장학회 발족이 벌써 19년이 돼 감회가 깊다. 20번째 수여식을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장학회의 전신인 ‘월롱애향단’ 회원들과 더불어 함께 참여해 주신 순수한 회원님들의 사랑과 정성 때문”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출발은 미약했지만 내년이면 재단 설립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목표로 하고 있는 재단설립(출연금 5억)을 위해 회원들이 조금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월롱애향장학회는 미래에 빛과 소금이 될 인재양성을 위해 후원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010-2353-4637(장학회장 황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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