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인본병원, 치안 협력 관련 업무협약
음주 운전자 채혈 지원, 112 긴급신고 대응 체계 구축
입력 : 2021-03-24 00:13:39
수정 : 2021-03-24 00:13:52
수정 : 2021-03-24 00:13:52
사진/파주경찰서
파주경찰서는 3월 23일 경찰서 내 임진마루에서 운정 인본병원(병원장 김상범)과 파주경찰서-인본병원 간 치안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음주 운전자 채혈 지원과 병원 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112 긴급신고 대응시스템 운용을 위한 상호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간 음주 운전자 채혈을 지원하는 병원이 문산에만 위치해 금촌·운정권 지구대·파출소는 왕복 40여분을 이동해야 만 채혈이 가능했는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0여분으로 대폭 단축돼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치안 공백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금년부터 100병상 이상의 병원은 관내 경찰서(112치안종합상황실)와 긴급 신고 비상벨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돼 향후 병원 응급실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파주는 관내가 넓고(673㎢, 서울 605㎢), 경찰 1인당 담당 인구도(735명, 전국 422명) 많아 치안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협력 치안 활동을 통해 안전한 파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