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목회자들의 역할, “영원한 속죄 믿고, 복음 전해야”
기독교지도자연합(CLF)주최, ‘월드 컨퍼런스’ 열려
입력 : 2021-03-22 16:10:00
수정 : 2021-03-22 16:10:00
수정 : 2021-03-22 16:10:00
전 세계 기독교지도자들과 함께한 CLF 월드컨퍼런스가 지난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포럼에서 박옥수 목사는 목회자들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죄 사함을 받고 천국에 가는지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기독교지도자연합회
[파주시대 배윤경 기자]= 사람들의 진정한 변화는 마음에서부터 시작한다. 세계 각국 목회자들의 영적 각성이 일어나고 있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이 주최한 ‘CLF 월드 컨퍼런스’에 참석한 세계 기독교 목회자들은 “생각을 믿는 데서 벗어나,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가 고통 받고 있는 이 때, 죄 사함과 구원의 복음만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으며, 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한편, 전 세계 기독교지도자들과 함께한 CLF 월드컨퍼런스는 지난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기독교지도자연합은 2017년 3월부터 세계 목회자와 교회 교육자가 소속 교단과 교파와 관계없이 성경 중심으로 교류하고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해 목회자 컨퍼런스와 포럼을 열고 있다.
포럼에서 잠비아 국가인도종교부 고프리다 수마일리(Godfridah Sumaili) 장관은 “이 시대 사람들을 치유하는 것은 오직 말씀에 있다”고 역설했다.
브라질 미셸리 보우소나루(Michelle Bolsonaro) 영부인은 “오랜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고통 받고 있는 오늘이야말로 우리가 하나되어 기도할 때”라며, “성경말씀을 통해 사람들이 새 힘을 얻고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신학교 기독교 역사 교수이자 로마교회 코라도 프리마베라(Corrado Primavera)목사는 예수님처럼 사는 삶의 핵심은 ‘복음’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 주제인 ‘CONQUER’(정복, 넉넉히 이기느니라)에 걸맞게 목회, 전도, 재정, 선교 등 현대 교회와 목회자들이 겪는 여러 문제를 어떻게 하면 믿음으로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펼쳐졌다.
미국 샌안토니오 루벤 멘데즈(Ruben Mendez, Iglesia Shalom Church) 목사는 컨퍼런스 참석으로, 내면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됐다고 간증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사랑의교회 이반 카마로프(Ivan Komarov) 목사는 컨퍼런스가 전 세계 복음 전파에 큰 도약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우리가 서로 다른 교파와 교회에 속해있음에도 불구하고, CLF 안에 모여 말씀을 나누고, 복음을 전한다. 매우 영적인 교제가 이뤄지고 있고,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목회자들이 자기 생각이 아닌 복음을 정확히 믿을 때, 진정한 변화가 일어난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안식일이 되면 모든 짐을 벗어버리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우리 죄를 하나도 남김없이 영원히 다 사했다. 성경이 그렇게 말한다.”며 “우리는 죄를 지었고,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고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거룩하다’, ‘의롭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박옥수 목사는 목회자들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죄 사함을 받고 천국에 가는지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면서도 죄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인간 스스로 죄를 씻을 수 없고, 율법을 잘 지켜서 죄가 사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수님이 오셔서 다 이루셨는데, 여전히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하려고 하고 있다. 구원은 100% 하나님의 은혜다. 목회자들이 이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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