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보이스피싱 막은 택시기사에 감사장 수여
입력 : 2021-03-18 18:18:13
수정 : 2021-03-18 18:18:13
수정 : 2021-03-18 18:18:13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경찰서는 18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검거를 도운 택시기사 A씨에게 감사장과 소정의 검거보상금을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 전화가 112로 접수돼 신고자를 통해 피의자가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는 사실과 인상착의를 파악했다.
이후 관내 택시회사를 수소문해 A씨가 운행하는 택시로 이동 중인 것을 확인 후 A씨는 목적지로 이동 중, 도보로 순찰중이던 경찰관을 발견, 경찰에게 피의자 인계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은 피의자 휴대전화 기록 분석한 바, 지난 달 22일부터 현재까지 피해자 30명으로부터 3억 원 상당을 편취한 여죄가 확인돼 수사중이다.
파주경찰서는 “시민들의 신고 및 협조가 보이스피싱 범인검거에 큰 도움이 됐다”며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며 현금을 건네줄 것을 요구하는 금융기관은 없으니, 이에 속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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