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지도자연합(CLF), 온라인으로 ‘월드 컨퍼런스’ 개최

100여 개국 목회자, 15일부터 5일간 성경 교류

입력 : 2021-03-03 18:28:11
수정 : 2021-03-03 18:28:11

지난해 개최된 CLF 월드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 사진/기독교지도자연합(CLF) 

“전 세계 기독교계 당면한 위기 ‘정복(conquer)’할 비전 제시”

[파주시대 배윤경 기자]= 기독교계가 당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목회자들이 온라인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 뉴욕본부가 주최하고 CLF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CLF 월드 컨퍼런스’가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개최된다.

CLF는 매년 미국 뉴욕에서 교파를 초월해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모토로 목회자 모임을 개최해 왔다. 

코로나19로 대규모 행사가 불가능해진 2020년에는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전환, 6월과 12월 두 차례 개최하며 전 세계 기독교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CLF 월드 컨퍼런스에는 ‘CONQUER(정복하다)’를 주제로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의 강연과 해외 주요교단 지도자들의 주제강연을 비롯해 ‘성공적인 목회’, ‘청소년 사역’, ‘믿음의 삶’ 등 목회자들이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을 풀어갈 강의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또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매시간 아름다운 찬송을 선사한다.

CLF 총재 박영국 목사(기쁜소식 뉴욕교회)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코로나 바이러스로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있다”며 “이번에 뉴욕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CLF 월드 컨퍼런스가 전 세계 기독교계가 당면한 위기를 ‘정복(conquer)’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3월 설립된 기독교지도자연합(CLF)는 뉴욕과 서울, 홍콩, 프랑크푸르트 등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초교파 목회자 포럼을 개최, 목회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0년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이후,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TV와 라디오, SNS 채널로 컨퍼런스가 중계되며 기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컨퍼런스는 유튜브 채널 ‘CLF KOREA’와 ‘CLF USA’를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6개 국어로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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