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26일부터 예방접종 앞두고 모든 준비 마무리
입력 : 2021-02-24 21:05:26
수정 : 2021-02-24 21:05:55
수정 : 2021-02-24 21:05:55
출처/연합뉴스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코로나19와의 사투가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파주시의 노력은 결코 흐트러짐이 없다.
파주시는 지난해 1월 ‘파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최초 구성 이후 1년을 훌쩍 넘긴 현재까지 최대한의 투명함과 신속성을 기조로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26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첫 시작을 앞두고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백신 접종은 관내 요양원 65개소, 요양병원 22개소의 65세 미만의 입소자와 종사자 3167명을 대상(대상자 중 동의율 약 93.8%)으로 하며, 요양병원의 경우 병원 내 의료진이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 등은 위탁 의료기관(연세송내과 등 12개소) 및 보건소 방문접종을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백신 1바이알(유리병) 당 10명이 접종할 수 있는 만큼, 백신의 폐기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요양원 및 요양병원과 면밀한 일정 조율을 통해 3월말까지 백신배분 계획을 포함한 1차 접종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아울러, 「백신 수령 및 인계→ 백신 관리→예방접종 실시→이상 반응 모니터링→이상반응에 대한 대처 방안」 등 예방접종의 모든 단계를 실제상황에 준해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사전 모의 훈련을 25일 실시,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백신이 도착하는 25일과 27일 이틀 동안 보건소 및 요양병원에는 군부대 및 경찰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백신수송이 안전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1분기 예방접종을 담당할 위탁의료기관의 백신 콜드체인 유지를 위한 냉장고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는 등 접종과정에 그 어떤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하게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더욱이 파주시의 백신 접종 준비 과정을 살펴보면, 다른 지자체보다 한 템포 빠른 대응이 단연 돋보인다.
시는 “해외 사례에서 보듯이 백신접종은 충분한 물량이 있어도 보관의 어려움 등으로 신속한 접종과 대응이 중요하다. 결국 백신접종은 선제적인 준비를 통한 속도전이 생명이다” 라는 최종환 파주시장의 의지에 따라 지난 1월 20일부터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코로나 19 예방접종 추진단’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원활한 접종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은 △접종시행을 총괄하는 ‘시행총괄반’ △접종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수급현황 등을 관리하는 ‘접종관리반’ △접종센터 시설 및 운영, 위탁의료기관을 관리하는 ‘접종기관운영반’ △접종 상담 콜센터 구성 및 운영, 사전예약과 접종자 관리를 추진하는 ‘대상자관리반’ △이상반응을 조사하고 예방접종 피해보상을 접수하는 ‘이상반응관리팀’ 으로 구성돼 촘촘한 대응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관내 의약단체 및 대학교수, 파주소방서 등을 포함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예방접종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코로나19 대응초기부터 지속적으로 한 단계 강화되고, 선제적인 대응을 기조로 감염증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스크 대란 시에 관내 마스크 공장과 지역농협과 협력해 53만매의 마스크를 공급하고, 지역 내 감염 차단을 위한 자가격리자 생활공간 무상지원,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 운영, 해외입국자 특별버스 운행 등을 통해 시민 안전을 지켜왔다.
특히, 최근에는 무증상 감염자 조기발견과 감염 취약지역을 위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운영해 파주시 구석구석 시민의 불안을 해소해 나가고 있어, 이번 백신접종 과정에서의 신속하고도 철저한 대응을 통해 파주시의 위기대응 역량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는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적의 준비태세를 갖추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지쳐있는 시민들의 삶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 날까지 파주시는 흐트러짐 없는 대응으로 시민안전을 확실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