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평 참사랑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설립 이후 초등생 76명, 대학생 39명에 3억4000만 원 지원

입력 : 2021-02-23 14:16:46
수정 : 2021-02-23 14:16:46

파평 참사랑장학회는 2007년 故이갑열 이사장이 30여 년간 돼지를 키운 돈 1억 원을 쾌척하며 시작됐다. 이후 작년까지 초등생 76명, 대학생 39명에게 3억4000만 원의 학비를 지원, 1년 평균 지원액은 2400백만 원에 달한다. 사진/파평 참사랑장학회 제공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평 참사랑장학회(회장 김공만)가 지난 22일 파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대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은 파평면 지역 2명, 적성면 지역 1명이다. 파평면에 소재한 장학회지만 혜택은 주변마을과 공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적성면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참사랑장학회에서는 올해 초 3개 초등학교(파평초, 장파초, 용연초)에 1명씩 20만 원, 파평중학교 2명, 삼광중학교 1명에게 각각 30만 원씩을 전달한 바 있다. 

파평 참사랑장학회는 2007년 故이갑열 이사장이 30여 년간 돼지를 키운 돈 1억 원을 쾌척하며 시작됐다. 이후 작년까지 초등생 76명, 대학생 39명에게 3억4000만 원의 학비를 지원했는데 1년 평균 지원액은 2400백만 원에 달한다.

김공만 회장은 “지역의 학생 수와 마을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마을이 공동체 의식을 갖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한 소중한 장학금”이라며 “학생들이 마을의 자랑이자 보배로 자라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