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도서관 균형발전 위한 청사진 완성한다

(가칭)문산중앙도서관 건립해 북부지역 도서관 균형 맞춰

입력 : 2021-02-04 11:35:46
수정 : 2021-02-04 16:19:38

(가칭)문산중앙도서관 조감도. 건립 예정부지는 문산읍 당동리 당동3근린공원이다. 자료/파주시 제공

2022년 광탄도서관 개관을 끝으로 모든 읍면동 도서관 건립 완료
2023년 (가칭)문산중앙도서관 건립해 북부지역 도서관 균형 맞춰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가 2022년 광탄도서관 개관을 마지막으로 모든 읍, 면, 동 지역의 도서관 건립을 완료하고 2023년 북부지역 거점 (가칭)문산중앙도서관을 건립해 파주시 도서관 균형발전 청사진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4일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시는 5년마다 독서문화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하는데, 독서 인프라 확충을 통한 균형적인 도서관서비스 제공, 시민 독서율 제고, 지역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서관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 시행하고 있다.  

올해 ‘제3차 파주시 독서문화진흥 종합계획(2021~2025) 수립을 2월 말 완료하고, 2023년까지 문산중앙도서관을 건립하면 파주시 도서관 균형발전의 청사진이 완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민 숙원사업인 (가칭)문산중앙도서관(연면적 5,000㎡/지하1-지상3층)은 국비 4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총사업비 194억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으로 건립부지는 문산읍 당동리 당동3근린공원이며, 현재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중이다. 

시는 ICT기술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변화하는 독서환경을 반영하고, 북부지역 문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도서관을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역 거점 도서관인 중앙도서관과 교하도서관은 물리적으로 파주 중심부와 남부에 치우쳐 있어 적성, 파평, 문산과 같은 북부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즉각적으로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시는 사업비 75억6000만 원을 들여 광탄도서관(연면적 1,800㎡/지상3층)을 건립하고 있다.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도서관 자료실과, 주민 동아리실과 메이커스페이스, 공동작업실 등 문화 복합공간을 포함해 2022년 2월 개관한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민 모두가 균등한 독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도서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건립에 있어 지역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삶을 공유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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