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허준 동의보감··· 400년 전통 새롭게 태어나다

파주시 ‘한방의료 관광 자원화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매진

입력 : 2021-01-05 23:16:00
수정 : 2021-01-09 20:45:43

자료/파주시 제공

‘백세시대’ 웰빙·힐링 욕구 수요 커져
‘맞춤형’ 한방 의료관광 메카로 조성

◆ 국내 최고 ‘맞춤형 新 한방 의료관광’ 메카 조성으로 新시장 창출에 나선다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허준의 동의보감은 세계유네스코에 등재(2009년)된 세계적 문화유산이며 동양최고 의서로서, 이와 같은 동의보감을 집필한 의성 허준선생은 현재 고향인 파주시 진동면 하포리에 묘역이 조성돼 안장하고 있다.

이에 파주시는 의성 허준 선생의 본향에 맞게 허준 한방 의료산업 관광 자원화 사업 구축을 위해 2021년 새해 벽두부터 사업구상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고 ‘맞춤형 新 한방 의료관광’ 메카 조성으로 新시장 창출에 나선다.

파주시는 서울시와 인천 공항 등이 인접해 연간 1천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남북교류의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어 우리고장 파주의 역사, 문화, 관광이 잘 어우러져 준비된 자원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화 해 건강백세시대를 넘어 백이십세 시대에 웰빙과 힐링 욕구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시대상황에 기준해 우리고장 파주를 건강과 복지가 함께 숨쉬는 국내 최고 맞춤형 한방 의료관광 메카를 조성, 지역경제 구조를 바꾸고 지역관광 문화 구조를 바꾸며 지역농산업 구조를 바꾸는 신시장을 만들어 내기 위해 파주시는 새롭게 한방약초팀 신설 등 조직개편까지 단행하며 한방의료 관광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 같은 허준 한방 의료관광 자원화 구축 산업은 세계에서 국내 농산물로는 유일하게 인정받고 있는 약이되고 돈이되는 장단삼백으로 불리는 코리안 대표 푸드 파주개성인삼과 장단콩, 한수위 쌀을 비롯 우리나라 대표 토종 천년초와, 뽕나무 누애 동충하초, 천마 등이 있기에 연계 사업 추진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파주시는 이와 같은 파주지역 명품 약용식물을 중심으로 생산 농가 육성과 함께 국내 한약업 협회등과 연계해 체질별 맞춤형 한방 동의보감 약초차등 한방 푸드 개발은 물론 경희대, 신한대등 한의대 약학대등과 여행사와도 연계, 치료와 치유가 가능한 양생 체험관광지를 조성해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극복과 면역력 증진 명소를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굴뚝없는 6차산업’의 성공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 성공적인 사업 추진위해 민간기업 참여형식인 제3섹터 방식의 운영 검토
허준 한방 의료관광 자원화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1~2단계로 구분, 허준묘 주변에 3만여 평에 허준약초 둘레길 조성은 물론 허준묘 성역화 조성과 율곡수목원내 시유지 약 6만여 평을 활용한 허준 동의보감 홍보관 설치 등 동의보감촌을 조성하고 문산 시내권 미군부대 반환 공여지등에는 한방병원 유치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더해 법원읍 삼방리 신한대학교 학교부지에는 한방 자연치유센터등을 조성하는 기본 구상과 함께 현재 경희대학교와 연계해 학술용역중에 있으며, 3월말 국제 심포지엄 개최, 4월 8월 중간보고에 이어 9월 컨소시움 개최 후 올해 10월말 학술용역 최종 결과보고에 따라 사업이 추진된다. 

1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한방의료관 관광 자원화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예정대로라면 2022년 1월 착공부터 2025년 완공까지 5년간 본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며, 사업 기간 단축은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검증된 부지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공적 사업진행을 위해 운영 방식은 기반조성은 정부 공공부문으로 파주시에서 주관하며, 사업부문은 한방병원 등 공공 또는 민간기업 참여형식인 제3섹터 방식의 운영을 검토중이다.

보다 구체적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허준 한방 치유센터 및 테마공원 등 의료관광 수요태세 구축과, 허준 한방 글로벌 의료관광 이미지 구축 등 한방치유 허브 지역으로 국내외 적극적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먹는 화장품인 천연한방 뷰티센터 및 한방의료 관광 타운조성 등 한방 의료관광 유치 협의체 구성을 통한 행정지원체계를 구축, ‘잊혀진 땅을 기회의 땅’으로 개발해 접경지역 최전방에 위치해 있는 파주가 통일 대비 중심지역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허준 한방 의료관광 자원화 사업은 1~2단계로 구분한다. 먼저 1단계로 진동면 하포리 허준묘 주변에 고려인삼 약초원, 약초 둘레길, 허준묘역 성지 조성 및 허준 한방 약초마을 조성과 파평면 율곡리 율곡수목원 주변에 허준 혜민서, 동의보감 약초학교, 한방클리닉센터, 허준 한방 의료관광 산업단지 조성 등 밸트화 해 고부가가치의 웰니스 관광산업육성 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거대 공룡산업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밖에 기대효과로는 기존 질병 치료 패러다임에서 사전예방의 웰니스 패러다임을 원하는 소비자의 정신건강과 마음, 몸건강 욕구 충족은 물론 약초생산농가 한방 의료산업 사업경영 참여로 미래 창업 활성화와 국가 국정과제에도 부합하는 의료복지의 모델제시와 새로운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는 경기북부 최대 농업 도시에 걸맞게 파주전역을 하나로 연계해 의, 복, 식, 농, 치 등 오감을 만족하는 명소를 조성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터의 장과 시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복지의장과 신한방 의료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며 “통일대비 기회의 땅에 통일의 장을 마련, 상생과 통합의 장을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혀, 21세기 예방의학의 시대를 맞아 허준 한방의료 관광 자원화에 이어 사업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