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경일 도의원, ‘교통 인프라 확충 절대 필요’

경기북부 지역은 한반도의 중심이 될 지역 강조

입력 : 2021-01-05 22:14:56
수정 : 2021-01-05 23:01:29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상임위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김경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이 민선7기 반을 돌아 3년차에 들어갔다.

김 의원은 파주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면 꼭 필요한 기반시설이 중요한데, 후반기에 들어서도 상임위를 바꾸지 않고 숨가쁘게 앞만보고 달음질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공약에서도 밝혔듯이 천원택시, 버스운영에 공공성을  강화해 더 친절하고 더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설교통위원으로서 다각적인 노력으로 시민들과 마주했다.

본지는 2021년 신축년 새해 들어 앞으로도 파주시민만을 보며 달려갈 김경일 경기도의원에게 공약사항 및 지금까지 파주시민들을 위해 어떠한 일들을 해왔는지 들어보기로 한다.<편집자 주>

● 지난 한해 경기도민과 파주시민을 위해 숨가쁘게 뛰어왔다. 어떤 성과가 있었나.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11월 개통해 파주에 본격적인 고속도로 시대가 열렸다. 통일로에 비해 서울까지 통행시간이 대폭 단축됐고, 향후 서울~광명, 평택~부여 구간이 개통되면 전북 익산까지 바로 연결되며 ‘문산~도라산 고속도로’와도 연결돼 사통팔달 파주시대가 본격 개막될 것이다.

아울러 파주 발전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GTX-A노선은 서울, 성남, 용인을 거쳐 동탄까지 연결되며 작년 6월 착공 이후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완공되면 서울 도심까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개통 시기에 맞춰 교통수단 연계와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향후 SRT(목적지까지 시속 300㎞로 운행하는 열차, Super Rapid Train)로 연계할 계획이다. 

작년 5월, 2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구축의 일환으로 발표된 대곡소사선 파주 연장사업은 현재 타당성 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신분당선 서북부선(용산~삼송)과 연계해 금촌까지 연결되는 ‘통일로선(금촌~삼송) 전철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는 중이다. 

● 건설교통위 상임위 위원으로 파주지역에 어떠한 일을 했나.
버스운행에 공공성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더 친절하고, 더 정확하고, 더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설교통위 위원으로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울시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폐지되었던 9709번 노선에 대한 대책으로 그동안 서울시, 고양시와의 수차례 협의를 통해 道차원의 교통대책 마련(안)을 준비했고, 우선 고양시 일반시내버스 799번(금촌~광화문) 6대 증차를 올해 2월에 확정했다. 올해 8월부터 광역형 9709A노선(파주 맥금동~서울역) 7대를 신설&#8729;운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서울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도 7년 만에 추가 개통했는데, 운정신도시에서 홍대입구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3100번을 4월 개통한데 이어, 11월에는 운정신도시에서 공덕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3400번을 개통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교하에서 운정을 경유해 광화문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M)버스도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응답형 택시사업(도비 지원)으로 파주시는 2019년 3월부터 천원택시를 운행 중에 있다. 천원택시는 작년 30개 마을을 시작으로 그 수혜지역을 점차 늘려 현재 46개 마을로 확대했다. 교통취약 지역에 하루 2회 천원만 내면 콜 호줄로 이용이 가능해 이용자 95%가 만족하는 시민공감행정으로 자리매김했다.

● 경기도의원 당선 후 절반을 돌았다. 공약 이행된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 말해달라.
주요 공약사항으로 파주통일경제특구 지정, 주한미군 공여지 개발(무상양여), 통일경제특구와 연계한 문화관광벨트 조성, KTX/SRT/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파주교육혁신지구 지정, 중학교 무상 교복, 고교 무상 급식, 따복버스·택시(천원택시) 신설 등을 제안한 바 있다.

분단 이후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접경지역 규제와 수도권 규제를 동시에 받으며 소외되었던 파주를 남북 평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노력하겠다는 공약은 지금도 유효하다. 대부분 내세운 공약들은 이미 기 이행되었거나, 현재에도 진행 중에 있다. 

주요 공약사항이었던 고교 무상 교복, 무상급식, 따복택시는 현재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한반도 경제지도를 완성하기 위한 파주통일경제특구 지정을 위해 도에서 통일(평화)경제특구를 통일부와 국토부에 지정 건의한 상태이며, 통일시대를 대비해 건설 예정인 ‘문산~도라산 고속도로’와도 연결돼 사통팔달 파주시대가 본격 개막될 전망이다. 

지하철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사업은 7월 '한국판 뉴딜사업'에 선정되고 민간투자사업 제안서가 제출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작년 5월, 2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구축의 일환으로 발표된 대곡소사선 파주 연장사업은 현재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에 있다.

● 2021년 도정 활동 계획을 듣고 싶다.
경기도 특히, 북부지역은 신도시 개발로 인해 교통수요가 굉장히 높은 지역이며, 통일 후 한반도의 중심이 될 지역이기에 교통 인프라의 확충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붕괴돼 있어 지역 주민들의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지역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김경일 도의원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시기였지만, 우리는 힘을 합쳐 슬기롭게 헤쳐 나왔다. 2021년 신축년에는 파주시민을 비롯한 경기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뜻하는 것을 모두 이루시기를 바란다”며 새해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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