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자이언트·개리오언, 미군반환공여지 사업자 공모 추진

입력 : 2020-12-21 20:13:41
수정 : 2020-12-21 20:13:41

발전종합계획에 캠프자이언트는 교육연구와 도시개발사업으로, 캠프개리오언<사진>은 도시개발과 산업단지개발사업으로 반영돼있다. 사진/파주시제공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는 문산읍 선유리 일원의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자이언트(48만㎡)와 캠프개리오언(69만㎡)에 대해 사업자 공모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미군공여지는 1953년 미군에 공여되고 2004년 미군의 철수, 2007년 한국군에 반환된 지역이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의 제정 후 발전종합계획에 캠프자이언트는 교육연구와 도시개발사업으로, 캠프개리오언은 도시개발과 산업단지개발사업으로 반영돼있다.
  
파주시는 반환공여지 및 주변지역에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개발사업 등 지역에 필요하고 의료·관광·교육 등이 융합된 우수한 사업제안을 받아 민간투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규정된 사업의 범위 내에서 제안을 받은 후 평가를 통해 사업의 채택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한편 시공능력순위 100위 내인 건설사 및 회사채 신용평가등급이 A이상인 법인이 참여하도록 하고, 외부회계감사 및 사업보고서를 전자공시하는 법인만 대표법인이 가능하도록 하게 하는 등 기회는 확대하되 자격과 수행능력은 일정 기준 이상인 회사로 제한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내년 5월 10일부터 5월 14일까지 5일간 사업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며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해 행정절차 등을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자이언트와 캠프개리오언은 2015년과 2019년에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제안을 받지 못했고 최근에는 반환공여지 개발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미군반환기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을 근거로 개발사업이 시행되며 승인권자는 파주시장으로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파주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캠프자이언트와 캠프개리오언은 1953년에 한국정부로부터 미군에 공여돼 2007년  반환된 이후 현재까지 미개발 상태로 있어 이번 자유제안공모는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홈페이지(http://www.paju.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