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공무원노조 정기인사 앞두고 성명서 발표
입력 : 2020-12-20 23:41:00
수정 : 2020-12-20 23:41:00
수정 : 2020-12-20 23:41:00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가 내년 1월 정기인사를 앞둔 가운데 파주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상엽, 이하 노조)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동안 노조는 조합이 창립된 이후 수없이 공정한 인사를 외쳐왔고 시장 역시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인사를 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도 (노조)조합원들은 여전히 공정한 인사에 목말라 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민선7기 취임후 인사 관련해서 정치권이나 세력들에 의해 본인의 의중보다는 외부에 의해 인사가 이뤄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상엽 위원장은 “시장이 큰 틀에서 방향을 잡고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해도 일선에서는 실무재량으로 시장의 개선의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다”며 “현장에서는 조합원에 대한 배려도, 친절도, 개선의지도 없으니 조합원은 시장의 해결의지가 공허한 메아리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비평했다.
pajusidae@naver.com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그동안 우리 노조는 조합원이 만족할 수 있는 인사를 꾸준히 요구했다.
시장도 공정한 인사를 위해 변화를 계속해 왔다.
그런데도 조합원들은 여전히 인사에 만족하지 못하고 잘못을 지적하고 있다.
왜 이럴까?
노조는 문제를 제기하고 시장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왜 조합원은 여전히 불만일까?
시장이 큰 틀에서 방향을 잡고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해도 일선에서는 실무재량으로 시장의 개선의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다.
현장에서는 조합원에 대한 배려도, 친절도, 개선의지도 없으니 조합원은 시장의 해결의지가 공허한 메아리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시장은 시장의 의지를 제대로 풀어낼 수 있는 인사를 먼저 해야 할 것이다.
시장의 개선의지를 왜곡 없이 실행할 인사말이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