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도의원, 전국 최초 「경기도 가사 스트레스 해소 지원 조례안」 제정... 4억5000만 원 확보
입력 : 2020-12-20 20:14:44
수정 : 2020-12-20 20:14:44
수정 : 2020-12-20 20:14:44
(파주시대/ 배윤경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조성환(파주1, 더민주) 의원이 전국 최초로 대표발의 한 「경기도 가사 스트레스 해소 지원 조례안」이 18일(금) 본회의에서 통과됨과 동시에 2021년 본예산 3억,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1억5000만 원 등 총 4억5000만 원의 예산이 확보됐다.
조성환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휴교, 재택근무 등으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가사로 인한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가중됐다”라며 “이에 코로나 블루라는 우울증까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사는 단순히 한 개인, 한 가정만이 스스로 감내해야 할 문제로만 생각돼 정책에서 외면당하고 있었다”라며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본 조례안은 전국 최초로 제안됐으며, 가사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 측정 및 진단 지원, 심리 상담 및 치료지원, 커뮤니티 공간 및 활동 지원, 교육 및 홍보 사업 등의 사업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공모할 수 있는 도민참여단 운영 등의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조성환 의원은 “가사는 집안의 청소, 빨래, 설거지 등 생활을 위해 빠질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일로서,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라며 “가사 스트레스 해소 방안을 도민들과 함께 공론화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넘어 가정과 개인의 지속가능한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는 행복한 가정 정책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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