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파주읍 연풍리 주민들, 힘겨운 투쟁 끝에
아파트 건설사와 상생 합의, 공사도 탄력
입력 : 2020-12-14 21:17:40
수정 : 2020-12-14 23:07:38
수정 : 2020-12-14 23:07:38
파주읍 연풍리 지역주택조합은 파주읍 연풍리 103-20번지 일원에 지하2층~지상24층 아파트 9개동 총 475세대 규모로 계획했으며, 양우건설(주)와 공동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조감도)/파주시
공사 초기부터 주민설명회나 공청회 없이 암발파 작업 등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 먼지에 시달리고 있어 이로인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건설현장 앞에서 2개월여 동안 농성을 벌여왔었다.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조용한 마을에 아파트 건설로 인한 고통 호소’(본보 10월 6일 보도), ‘주민, 타워크레인에 올라 농성 중 10시간만에 내려와’(10월 25일 보도) 제하 기사 관련, 아파트 건설로 인한 소음과 진동 등으로 고통받던 주민들이 아파트 건설사와 극적인 타결을 보는데 성공했다.
14일 파주읍 연풍리 주민들과 건설사 등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지역조합아파트를 구성, 11개월전부터 475대 ‘파주연풍 양우내안愛 아파트’를 건설중에 있는데, 공사 초기부터 주민설명회나 공청회 없이 암발파 작업 등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 먼지에 시달리고 있어 이로인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건설현장 앞에서 농성을 벌여왔었다.
마을 주민들은 2개월여 동안 추위와 맞서 싸우며 적절한 피해보상을 요구해오다 이날 주민간 시공사가 상생의 발전을 마련하는데 성공,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아파트 건설 공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민과 건설사측은 이날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건설사 측은 피해보상과 관련, 피해주민들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기로 하고 주민들은 합의 내용에 따라 건설사 측과 상생을 약속했다.
더욱이 아파트 건설이 완공되면 내 집 마련뿐만 아니라 상당 기간 개발이 정체됐던 파주읍 연풍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며, 슬럼화 되었던 도시도 활기찬 모습으로 변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0월 25일 마을주민이 공사현장 50여m 위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추위와 공포에 힘겨운 싸우며 10여시간 대치하는 결의까지 보이기도 했다.
한편, 파주시는 2019년 7월 26일 ‘파주연풍 양우내안愛 아파트’에 대해 연풍리지역주택조합(조합장 원기석)이 신청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고시했다.
파주읍 연풍리 지역주택조합은 파주읍 연풍리 103-20번지 일원에 지하2층~지상24층 아파트 9개동 총 475세대 규모로 계획했으며, 양우건설(주)와 공동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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