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는 내 고향 장터 MC 생방송’ 효자 프로그램

터틀테인먼트와 전문 MC 김훈민씨가 생생한 현장분위기 전해

입력 : 2020-11-29 21:26:42
수정 : 2020-11-30 22:12:51


지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임진강역 옆 임시주차장에서 드라이브스루로 개최된 ‘제24회 파주장단콩축제’ 사이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파주는 내 고향 장터 MC 생방송’이 회를 거듭할수록 효자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파주는 내 고향 장터 MC 생방송(이하 생방송)’은 터틀테인먼트에서 기획, 섭외와 파주의 대표 전문 MC 김훈민씨가 진행한 현장토크 생방송 라이브 커머스는 축제 현장을 생생하게 소개해 안방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획사 대표 겸 MC 김훈민씨가 제안해 진행된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27일 창하된장, 28일은 파주 한수위 쌀 특산물을 귀순배우 김혜영씨의 홈쇼핑 형태로 생방송 된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한 판매가 대박을 쳤다는 후문이다. 

3년전 파주개성인삼축제에 처음 선보인 ‘파주는 내 고향 장터 MC 생방송’은 대한민국 최고의 농산물 축제인 파주개성인삼축제와 파주장단콩축제를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관계자에 의하면 3일간 생방송 된 파주장단콩축제는 이번에도 5만여명의 방송 도달 누적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0월 파주개성인삼축제 당시 외부업체에서 2시간 행사에 19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된 유튜브 방송과는 다르게 지역업체가 3일간 1000여만 원의 적은 예산으로 진행된 ‘파주는 내 고향 장터 MC 생방송’은 적은 비용으로도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더욱이 이번 행사에서는 파주지역의 대중문화예술인들은 모두 다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으며, 이날 황인구·서향·유경·김설·정정우 가수가 합창으로 ‘무조건’을 개사한 코로나송은 생활방역을 철저히 지키자는 노래로 불려졌다. 

축제행사를 기획한 김훈민 터틀테인먼트 대표는 “비대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유통채널이 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로 농산물의 새로운 판매방식을 파주에서는 처음 제안하는 자리였고, 지역의 대중문화예술인들에게 작은 무대로나마 공연의 기회를 마련해 준 파주시와 지역 행사에 뜻깊은 재능기부를 해주신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 파주를 대표하는 트롯가수를 비롯 창조문화예술단(단장 김성대), 술이홀예술단(단장 이연우), 대중문화창작연구회(회장 정태권), 해피누리예술봉사단(단장 조달형), 평화누리예술단(단장 양진희), 파주밴드연합, 아마추어 가수 등이 무대에 섰다.

코로나19로 대중문화예술인들의 공연 출연이 거의 없는 이들에게 파주대표축제 무대에 섰다는 하나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끼는 그들의 모습에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무대가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