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제일고 앞 방호벽 완전 철거, 내달 4일 개통

좌·우회전 전용차로, 가·감속차선 추가 확보, 원활한 차량 소통 기대

입력 : 2020-11-24 20:37:57
수정 : 2020-11-24 20:37:57


지난 6월 24일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간 문산제일고 앞 방호벽이 11월 19일을 기해 완전 철거된 가운데 이달 말까지 공사 완료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12월 4일 개통 기념식을 가질 예정인 파주시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차량흐름을 방해하며 만성 교통정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운전자들을 위해 사업을 추진한 결과 폭 27.5m, 연장 15m, 높이 11.6m 규모의 방호벽이 완전히 철거됐다.

해당 도로는 일평균 3만여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는 구간이지만, 도로용량이 부족해 출퇴근시간대 상습 교통정체 발생으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으로 시민들은 방호벽 철거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었다.

이번 철거로 현재 왕복 4차선의 도로에 좌·우회전 전용차로, 가·감속차선을 추가 확보했으며, 이로 인해 원활한 교통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도로개선을 위한 방호벽 철거를 위해 지난해부터 파주시장과 박정 국회의원이 예산 확보는 물론 군협의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후문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도로 점유율이 가장 높은 첨두시간(Peak Time)에도 원활한 차량 소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파주시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차량흐름을 방해하는 남은 방호벽들을 점진적 철거를 진행한다는 계획 하에, 내년에도 출퇴근시간대 교통정체 구간의 도로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