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회 ‘사랑의 김장’ 담가 취약계층 1,000여 가구에 전달

최종환 시장, 한양수 의장, 시의원 등 동참 이웃 사랑 열기 더해

입력 : 2020-11-13 20:41:03
수정 : 2020-11-14 08:15:26

▲ 최종환 시장과 한양수 시의장이 파주지역 내 800여 취약계층 세대에 전달 될 김장김치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파주시민을 대신해 온정이 들어간 마음까지 담았다.



파주시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명자)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파주 스타디움에서 개최, 최종환 시장을 비롯 한양수 시의장, 시의원 등이 동참해 이웃 사랑 열기를 더했다.

이날 담가진 김장김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및 다문화 가족,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800여 가구에 전달 될 예정이다.

특히, 마스크를 착용해 누가 누구인지를 분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김장 준비를 하는 회원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이틀간 김장담그기에 구슬땀을 흘렸을 뿐 아니라, 행사가 끝난 후 200여명의 봉사자를 비롯 내·외빈들이 대면 식사가 아닌 한줄로 서 식사를 하는 길게 늘어진 모습은 진풍경으로 보였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김명자 부녀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더욱 어렵고 힘든 분들이 많은데 이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고통을 분담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란다”라며 “물가상승으로 오른 재료값과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준비과정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위의 많은 도움과 격려로 원만히 행사를 치르게 됐다”라고 참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파주시 새마을회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외에도 어려운 시기에 사랑의 쌀 나누기와 소외계층 햇김치 나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꾸준한 방역 봉사활동과 환경 청결활동으로 건강하고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선 시 새마을 회장과 권병일 협의회장, 김명자 부녀회장, 읍면동 새마을 남·녀지도자, 수자원공사, 이마트 및 LG이노텍 봉사단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