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겨울철 제설대책 준비 끝··· 시민 불편 최소화

자동염수분사장치, 상습 결빙지역 24개소에 집중설치

입력 : 2020-11-09 23:25:37
수정 : 2020-11-09 23:25:37


▲ 자동염수분사장치

파주시가 겨울철 강설시 신속한 제설로 원활한 교통소통과 도로결빙 대비 및 도로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1월 15일~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장비를 갖추고 도로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지난해까지 5개 권역에서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8개 권역으로 증가에 따라 초동 제설대응력이 향상돼 겨울철 설해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예정이며, 신속한 제설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폭설 및 결빙으로 교통통제 및 교통두절이 예상되는 설해 취약노선에 대한 신속한 제설·제빙을 위해 적사장 모래를 비축하고 모래주머니 제작 등 폭설을 대비해 철저히 준비했다.

제설장비는 살포기 79대(15톤 46, 1톤 33), 제설기 60대(15톤 46, 1톤 14), 보도용 제설기 5대 등 총 144대의 장비를 갖췄으며 굴삭기 11대, 살수차 10대 및 20여대의 유관기관 장비도 대기하고 있다.  

제설자재는 총 11,953톤으로 염화칼슘 5,035톤, 제설소금 1,000톤, 염화칼슘으로 인한 가로수 고사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제설제 6,818톤을 비축하고 읍·면 행정차량 제설기 및 제설장비 사전점검 등 비상 근무반을 5단계로 편성해 제설대책 준비를 끝냈다.

특히, 2018년에는 7개소에 불과했던 자동염수분사장치를 현재 24개소로 대폭 늘려 관내 주요 고갯길 및 상습 결빙지역에 집중 설치했다.

이 장치는 급경사 고갯길로 겨울철 강설 및 노면결빙 현상에 의한 교통사고 및 교통두절이 빈번한 지역에 주로 설치했는데, 현장 내 설치된 CCTV 모니터링 원격제어시스템을 통해 강설시 도로에 염수를 살포하는 장비로 초동대처를 통한 겨울철 제설작업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달수 시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취약구간에 연차적으로 자동염수분사장치 시설을 더 많이 확대해 겨울철 제설대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최근 ‘겨울철 종합대책’을 세우고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모두가 안전한 겨울나기 ▲화재 없는 겨울나기 ▲시민이 건강한 겨울나기 ▲모두가 따뜻한 겨울나기 ▲시민불편 없는 겨울나기 등 5개 분야 26개 세부 추진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