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2021년 특수상황지역 지원 신규사업 국비 84억 원 확보

市···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80억), 눈 내리는 초리골(4억) 선정

입력 : 2020-08-28 21:09:44
수정 : 2020-08-28 21:09:44

▲ 구 등기소에 들어설 예정인 특수상황지역 신규사업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 건립 계획(안) 

▲ 김신조 침투로로 유명한 법원읍 눈내리는 초리골 전경

파주시가 국비로 지원되는 특수상황지역 지원 신규 사업으로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80억 원 ▲눈 내리는 초리골 4억 원 등 총 8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특수상황지역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의한 접경지역으로 파주시 전체가 특수상황지역에 해당된다. 80%까지 국비가 지원돼 파주시 살림에 많은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2021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된다.

28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은 접경지역에서의 주민 편의시설 부족을 해소하고 문화복지시설 제공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삶의 질 개선,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하는 사업이다. 

특히 파주 지역의 군장병을 위한 민·군 공유형 복합커뮤니티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며 시민공유공간 및 소공연장, 민군 신체활동실 등을 구 등기소, 법원을 리모델링, 1개 층 수직 증축, 별동으로 1개동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눈 내리는 초리골’ 특성화마을은 초리골 마을주민 자생 모임(초비클럽)을 기반으로 지난 2019년 마을공동체 ‘초리골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주민 스스로 ‘제1회 눈내리는 초리골’ 행사를 개최하는 등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마을이다. 내년부터는 겨울축제를 비롯한 4계절 축제로의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과 눈 내리는 초리골  특성화마을 사업의 국비 84억 원이 확보돼 금촌동, 법원읍의 주민복지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추진 중인 특수상황지역 지원 계속사업은 ▲파주~부곡 간 도로확포장공사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파주 리비교 황포돛배 옛 물길 개발 사업 ▲지표수 보강개발(발랑·탄현지구) ▲이등병 마을 편지길 조성 ▲파주 밤고지 평화생태마을이며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 숙원사업 해결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