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운천역 신축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경의선 운천역, 구름과 샘을 담다
입력 : 2020-08-25 18:42:14
수정 : 2020-08-25 18:42:14
수정 : 2020-08-25 18:42:14
파주시는 25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위수탁해 진행 중인 경의선 운천역 신축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설계공모를 공고해 8월 24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그리드에이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인 <운천역사에 구름과 샘을 담다>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운천이라는 지명과 주변 여건을 고려해 하늘에 떠 있는 구름 형상과 바닥에서 솟아 만들어진 샘을 은유한 구조물로 계획하고 행사, 공연, 농산물 판매 등 지역의 커뮤니티를 위한 외부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승용차 및 버스 등 타 교통수단에서 승강장으로 직접 환승하도록 계획했다.
이번 공모결과를 토대로 2020년 하반기에 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준공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단순히 열차를 타고 내리는 역사가 아닌 찾아 와서 머무르고 싶은 역사로 설계되도록 공단과 면밀히 협의하고 조속히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