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계속 발생…경계감 늦춰선 안 돼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접촉한 파주시민 1명, 추가 감염

입력 : 2020-08-12 20:41:29
수정 : 2020-08-12 20:41:29


파주시는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않고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지켜 지역 감염을 막아야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파주시는 코로나19가 국내 유입된 이후인 지난 1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해외입국자 14명, 국내 감염 11명 등 총 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파주시는 해당 기간 총 8,94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파주시는 무증상 해외입국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역 내 전파를 막기 위해 지난 3월 30일부터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파주 인근 지역에서는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인근 지역 확진자들이 파주 지역을 방문한 동선이 파악됨에 따라 파주시는 소독·방역을 더욱더 철저히 시행하고 있으며 확진자의 접촉자를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5일 운정1동주민자치위원회는 고양시 주민자치회에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고, 이 과정에서 고양시 108번 확진자(8월 8일 확진)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위원 18명과 직원 1명의 검체 채취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사례도 있다.

최종환 시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수해가 많이 발생한 상황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인식이 약해지고 있다”라며 “파주시는 지역 내 학교,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진 않았지만 인근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소독·방역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들도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