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북중·문고 장학회, 올해 상반기 장학금 수여

모교 중·고 재학생에게 매년 1000만 원 지급

입력 : 2020-08-02 16:53:22
수정 : 2020-08-02 16:53:22

문산북중·문고 한길룡 장학회장은 지난 7월 31일 모교 강당에서 장학금을 수여하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하반기에는 많은 동문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모여 장학금을 지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산북중·문산고등학교 장학회(회장 한길룡, 사진)는 지난 7월 31일 모교 강당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연기됐던 문산북중·문고 2020학년도 1학기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중학교 입학생 기준 6명에게 각 20만 원씩 120만 원과 고등학생 역시 입학생 기준 6명에게 각 50만 원씩 300만 원 등 총 420만 원을 지급했으며, 매년 1000만 원의 장학금이 모교 후배들에게 전달된다.

장학금 수여는 당초 3월 개학식에 맞춰 지급해야하나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 안전을 고려, 연기에 연기를 더 하다가 이날 지급하게 됐다.

문산북중·문산고등학교 장학회는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모교출신 동문들이 십시일반으로 장학금을 모금해 우수한 학력을 가진 모교 후배들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1979년도에 발족 40년여동안 지속돼 온 전통있는 장학회로 원성일 초대회장에 이어 현재 한길룡 회장이 역임중이다. 

한길룡 장학회장은 “어러운 여건하에서도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모금해 주신 동문들의 성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하반기에는 많은 동문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모여 장학금을 지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