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일석이조

입력 : 2020-07-23 18:40:51
수정 : 2020-07-23 18:40:51



파주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행하는 희망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공릉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에 들어간다.

공릉천은 파주시 조리읍, 금촌동, 교하동을 통과해 한강 본류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시민들이 산책코스로 자주 찾는 곳이다. 

그러나 최근 돼지풀,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식물이 급속하게 번식해 공릉천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고, 파주시는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를 목표로 공릉천 금촌지구에 대해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14명을 투입해 집중 제거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공릉천변 환경정비 및 생태계 보전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윤옥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생태계 교란식물과의 싸움은 끝이 없지만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