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혜민직업재활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 및 성과보고회 가져

후원자들에게 단체상·개인상 시상... 향후 센터 발전 계획 논의

입력 : 2020-07-16 20:43:03
수정 : 2020-07-16 20:43:03

▲ 김동선 센터장은 후원자분들의 도움은 센터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특히, 회원들이 자격증을 취득해 사회에 진출, 떳떳한 삶을 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념식에서 센터는 지난 1년간 후원해 준 후원자들에게 국회의원상과 파주시의장 상을 시상하며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정신장애인과 정신질환 당사자의 직업재활훈련, 취업연계, 직업교육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신재활시설인 파주혜민직업재활센터(센터장 김동선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이하 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지난 7월 15일 조리읍 봉천로에 위치한 파주혜민직업재활센터 사무실에서 김동선 센터장<사진>을 비롯 후원자, 사회복지실습생, 회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파주혜민직업재활센터 개소 1주년 성과보고 및 기념식'이 있었다.

기념식에서 센터는 지난 1년간 센터를 후원해 준 후원자들에게 시상하며 감사의 표시를 전했고 앞으로의 기관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국회의원상에 단체·기관은 청해ENV(주), 마음그린, ㈜대하, 파주혜민의집을 비롯 개인상은 청해ENV(주) 이병관 대표와 최도순 전무, 파주혜민직업재활센터 팀장 최승태, 파주혜민의 집 임윤재·노연정 직원이 수여받았다.

파주시의회 의장상에 단체는 덕성원과 혜민의 집을 비롯 개인상에는 황현범, 사건욱, 강선화 등 3명이 수여받았다. 이어 센터의 지난 1년간 활동(주요 성과)을 되돌아보는 동영상 시청과 센터 이용 회원 3명의 사례 보고가 있었다. 

그중 황현범 회원은 “센터에서 미술치료와 조경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고 ㈜대하라는 가구공장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혜민자활센터가 1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즐겁게 다니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동선 센터장은 “지난 1년동안은 많은 성과도 있었지만 어렵고 힘든 시기도 많았지만 여러 회원(28명)들이 있어 버티고 있다. 또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앞으로의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며 이를 토대로 향후 3~40년 후면 분명 파주혜민직업재활센터가 한 획을 그을 것이다”라며 “후원자분들의 도움은 센터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회원들이 자격증을 취득해 사회에 진출, 떳떳한 삶을 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파주혜민직업재활센터는 2019년 7월 경기북부 최초로 설치된 정신재활(직업재활) 시설로 파주시보건소에서 지원한다.

파주지역 내 거주하는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분들을 위해 직업재활을 위한 직업교육, 자격증교육, 직업상담, 직업연계를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어우러져 사는 사회통합실현을 위한 경기북부의 허브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정신장애인 가족들이 편하게 기댈 수 있는 돌봄의 공간으로서 가족프로그램, 자조모임 등 정신장애인 가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정신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파주혜민직업재활센터 031-941-2758로 하면된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