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들, 병마와 사투 벌이고 있는 최병록기자 돕기 나서

최병록기자돕기파주언론인대책위

입력 : 2014-08-08 13:45:13
수정 : 2014-08-08 13:45:13




언론인들이 뜻을 모아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파주신문 편집인 최병록 기자 돕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파주신문 최병록 기자가 병이 악화되었지만 수술비가 없어서 수술도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지역 지방 언론인들은 지난 4일 파주신문사에 모여 긴급회의를 갖고 최병록 기자 돕기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따라 ‘최병록기자 돕기 파주언론인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위원장에 고기석 시민연합신문 편집국장을 선임하고 간사는 최기자와 같은 신문사에 있는 내종석 발행인이 맡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이날 참석하지 못한 언론인들에 대해 결정된 사항을 전달하고 통장개설과 최기자 돕기 호소문과 보도자료 작성 및 언론사 배포 등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최병록 기자는 언론생활을 하며 7년간 만성신부전증으로 일주일에 3번 월수목은 투석을 하는 등 일산 백병원과 문산 집을 오가며 힘겨운 생활을 해 왔다.


그런 와중에도 파주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서민들의 애환을 듣고 시민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불의를 보면 외면하지 못하고 앞장서 싸웠으며, 사회적 약자의 편에 늘 함께 하며,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 지역언론의 파수꾼으로 25년, 파주를 지켜왔다. 
 

최 기자에게 그동안 힘이 되어 준 것은 두 자녀였다. 딸은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회사에 다니며 아버지 병원비를 보태고, 아들은 대학에 입학하고도 아버지 병간호를 위해 스스로 학업을 중단한 상태여서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이날 참석한 중부일보 박상돈 기자는 “25년간 지역언론의 산증인으로, 언론의 파수꾼으로 활동해온 것만으로도 언론인들에게는 가치 있는 일 인 만큼  우리들이 나서서 꺼져가는 파수꾼의 불씨를 살려 함께 취재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돕자”고 말했다. 
 

성금계좌는 국민은행 605701-01-369520 조영애 (최병록기자돕기파주언론인대책위)
문의는 대책위 간사 내종석 010-5347-5491
 
<사진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