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국립암센터, 혁신의료연구센터 조성 협약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 국내 제약사 등 10여곳 참여의향 밝혀
입력 : 2020-06-17 19:02:30
수정 : 2020-06-17 19:02:30
수정 : 2020-06-17 19:02:30
민간과 공공 결합된 개방형 메디컬 클로스터 조성 예정
최종환 파주시장과 이은숙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총장은 17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 혁신의료연구센터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 조성되는 혁신의료연구센터의 조기 안착을 지원하고 국립암센터의 암 연구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연구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혁신의료연구센터 성공을 위한 바이오산업 육성과 공동 사업 발굴 및 보건의료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의료·바이오 기업과 연계한 산·학·연·병 연계 프로그램을 구축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종합의료시설, 혁신의료연구센터 및 의료·바이오기업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운정신도시 인접 지역에 46만㎡ 규모로 내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7만㎡ 규모로 조성되는 혁신의료연구센터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연구센터 내 입주하는 제약사 등 민간연구소와 바이오기업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등 민간과 공공이 결합된 차별화된 개방형 메디컬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으로, 이미 국내 주요 제약사 등 10여 곳에서 참여의향을 밝히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는 평화경제특구의 최적지이자 남북평화의료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곳인 만큼 국립암센터의 암 관련 핵심연구 역량을 결합한다면 성공적인 메디컬 클러스터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존 의료클러스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총장은 “파주시와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의료클러스터 조성과 이를 통한 바이오산업 육성 및 보건의료산업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