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속보>-21대 국회의원 선거... 윤후덕 3선, 박정 후보 재선 성공

입력 : 2020-04-16 02:39:55
수정 : 2020-04-16 02:39:55


▲ 더불어민주당 파주갑 윤후덕(오른쪽) 당선인과 파주을 박정(왼쪽) 당선인은 16일 새벽 5시 파주시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파주갑-더불어민주당 윤후덕 8만5058표, 미래통합당 신보라 5만2122표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수연 1145표, 기독자유통일당 김정섭 1272표
     
파주을-더불어민주당 박정 4만8569표, 미래통합당 박용호 3만9588표
국가혁명배당금당 변지해 1224표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파주갑·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

파주갑은 더불어민주당의 윤후덕 현 의원이 3선에 수성하고 파주을 역시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가 재선에 성공, 파주지역은 3선 의원과 재선 의원 탄생으로 파주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지난 20대 총선때보다 더 많은 득표를 획득, 2022년 지방선거에 적잖은 영향이 미칠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파주갑은 의미있는 득표수를 확보하지 못해 전형적인 진보 지역으로 분류됐다. 

한편, 지난 15일 파주시민회관에서 가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개표 결과 파주갑은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후보(60.9%)가 8만5,058표를 획득 5만2,122표에 그친 미래통합당 신보라 후보(37.3%)를 3만2,936표차로 크게 따돌리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기독자유통일당 김정섭 후보(0.9%)가 1,272표, 국가혁명배당금 박수연 후보(0.8%)는 1,145표를 득표했다. 선거인수는 22만32명이며 투표는 14만1,143명이 했다.

이어 파주을은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54.3%)가 4만8,569표 득표 3만9,588표를 얻은 미래통합당 박용호 후보(44.3%)를 8,981표차로 따돌리며 당선을 확정지었으며, 국가혁명배당금 변지해 후보(1.4%)는 1,224표를 얻는데 그쳤다. 선거인수는 15만1,103명이며 투표는 9만578명이 했다.

한편, 윤후덕 당선인은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코로나19 파티 논란’, 전 비서관 급여 전용,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되는 여러 악재 속에서도 당당히 3선에 성공했다.

윤 당선인은 개표 시작 초반에는 보수가 강세인 지역에서 신보라 후보가 잠깐 앞섰으나 이후부터는 투표함이 열릴때마다 득표수를 벌려 나갔다. 

박정 당선인 역시 적군묘천도재 참석 논란, 음식물 제공 정당선거사무소장 고발 건 등 어려운 싸움이 예상됐으나 여당의 프리미움은 잠재우지 못했다.

박 당선인은 초반 보수가 강한 북파주권역 개표시에는 밀리는 듯하다 이후 사전투표 및 금촌동 지역에서 큰 표차를 내며 순식간에 뒤집어졌다.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파주갑 윤후덕 후보(51.51%)가 5만2,851표를 얻어 3만5,357표에 그친 당시 새누리당 정성근 후보(40.33%)를 1만7,494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국민의당 김남현 후보 1만3,094표, 민중연합당 이재희(34.46%) 후보는 1,292표를 득표했다.

파주을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47.09%)가 3만9,702표를 득표, 3만4,000표를 얻은 새누리당 3선의 황진하 의원을 5,702표차로 따돌렸다. 무소속 류화선 후보는 1만600표를 얻었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