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후보(파주갑), 윤후덕 후보 둘러싼 의혹 해명 요구
수정 : 2020-04-07 18:09:49
창릉 3기 신도시 발표되자마자 파주 운정 집값 하락 폭탄 맞아
신보라 후보, ‘윤후덕 후보 묵묵부답으로 일관 말고 분명한 입장 표명해야’
신보라 후보가 상대후보인 윤후덕 후보에게 의혹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래통합당 파주시(갑) 후보 신보라가 지난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대후보인 윤후덕 후보에게 창릉 3기 신도시 계획에 대한 입장표명과 투기목적으로 의심받는 부동산 거래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먼저 신보라 후보는 지난 2019년 문재인 정부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결정한 창릉 3기 신도시 사업에 대해 ‘정책이 발표되자마자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 지역은 집값 하락의 폭탄을 맞았다’며 ‘왜 운정 주민들만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희생양이 되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에 신 후보는 ‘창릉 3기 신도시 백지화를 위해 끝까지 싸워 볼 생각’이라며 윤 후보에게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말도 안 되는 정책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지 말고 분명한 답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신 후보는 윤 후보가 지역구인 파주에서는 전셋집을 얻어 생활하면서 같은 기간 서울 강남과 여의도에서 활발한 부동산 거래를 해 온 점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6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파주 어린이집 아동학대와 관련한 청원글이 올라왔다. 파주에서 세 살짜리 아이가 등원한 지 16일 만에 어린이집 원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같은 사실을 올린 피해 아동의 부모님은 학대한 원장과 묵인한 교사의 신상공개와 처벌강화'를 요구했다.
신 후보는 또 '참담한 마음 금할 길 없다"며 "아이를 키우는 아기엄마 국회의원으로 그동안 아이돌보미 학대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 추진도 해온 바가 있지만, 아동학대 문제를 접할 때마다, 신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릴 아이와 부모가 가장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해부모가 원하는 폭행교사 및 묵인한 교사의 신상공개, 처벌강화, 재취업 제한 등의 사안을 담아 빠르게 관련 법안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