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결성 ‘임진강 예술단’ 첫 공연
오는 7월 12일 오후 3시 구 시네마극장 지하에서
입력 : 2014-07-02 16:18:53
수정 : 2014-07-02 16:18:53
수정 : 2014-07-02 16:18:53
북한이탈주민 결성 ‘임진강 예술단’ 첫 공연
오는 7월 12일 오후 3시 구 시네마극장 지하에서
<파주시대>= 파주지역 거주 북한이탈주민들로 결성된 ㈜임진강예술단(단장 백영숙. 51) 창단식 및 기념공연이 오는 7월 12일 오후 3시 금촌동 구 금촌시네마극장 지하 1층 ㈜문화예술복지 코리아 락공연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순수 북한이탈주민들이 마련한 이날 공연은 그 동안 단원들이 주말을 이용해 연습한 무용과 댄스, 노래. 가야금과 아코디언 등 연주, 동무춤(장구춤) 등 북한에서 배웠던 노래와 춤 등을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원 20명 대부분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 주말에 연습을 하고 있지만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단원 최신아씨(43)의 경우 북한의 예술단 배우출신이기도 하다.
백영숙 단장은 “단원들이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 국민이 돼 보자는 결의를 갖고 그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며 “관심 갖고 많이 찾아주셔서 그 동안 준비한 공연을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임진강 예술단은 일체의 지원 없이 백영숙 단장 개인사비에 의존해 어렵게 운영되고 있어 주위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파주에는 다문화센터가 지원 속에 운영되고 있지만 북한 이탈주민들을 위한 지원책은 마련돼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