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코로나19 대응 추경편성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 살린다!

입력 : 2020-02-27 14:44:35
수정 : 2020-02-27 14:44:35



파주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방역체계 강화와 위축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원포인트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예정이다.

금번 추경예산안 편성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및 사망자가 발생으로 관내 소상공인·중소기업 피해, 시민 소비둔화 등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과감한 재정투입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신속하고 심도있게 결정된 사안이다.

먼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중 투자한다.
선별진료소 운영 강화, 경의선 역사 및 전통시장 등 대중밀집시설의 열감지 인력 배치 및 소독 실시, 화상감지카메라 및 방역소독기 등 예방·방역물품 확보, 자가격리자에 대한 생계비 및 상담·치료 지원, 아동 긴급돌봄 서비스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동시에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지원을 확대한다.
피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특례보증?이자지원 확대, 對중국 수출입 피해기업에 3억 원 이내 경영 안정자금 지원, 피해 소상공인 경영지원을 위한 카드수수료 및 임대료 지원, 임대료 인하 건물주에 대해서는 지방세 감면 등 혜택을 시행할 예정이다. 

청년창업자금 대상을 당초 9명에서 14명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며, 피해업종 상담센터 운영, 중소기업 인프라 개선 등을 지원 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감소 및 인력난으로 인한 피해가 큰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생산품 판로 개척, 축산농가 확진자 발생 방지 지원, 임대 농기계 추가 구입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한다.

침체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매출증대를 위해 전통시장 마케팅 지원 및 노후시설 개선, 파주페이 인센티브를 확대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마스크 및 손소독제 사재기 등 시장교란 행위 감시를 강화하고, 가격표시제 모니터링 인력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이용승객 급감으로 인하여 경영악화가 우려되는 관내 버스업계에 대해 재정지원금 30억 원을 신속 집행해 임금체불 방지 및 안정적 노선운행을 도모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그동안 국·도비뿐만 아니라 자체 예비비 및 재난관리기금 활용을 통해 ▲예방물품 구입 및 방역실시 5억 원 ▲선별진료소 설치 및 운영 1억 원 ▲파주페이 인센티브 확대 5억 원 등을 편성하여 코로나19 피해 및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 할 것이며, 적재적소에 재정을 투입해 지역경제 위축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