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출신 최대현(미래통합당) 예비후보, 본격 행보 나서

“힘을 모아 빼앗긴 파주에 봄을 가져오겠습니다”

입력 : 2020-02-22 19:27:56
수정 : 2020-02-22 19:27:56



MBC 아나운서 출신인 최대현 전 펜앤드마이크 앵커가 제21대 총선 경기 파주시 을 지역구에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 출마한다며 국회 정론관에서 지난 20일 공식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파주의 봄, 최대현입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삼은 최대현 예비후보는 전투에 이기고 전쟁에 지면 진것이라며 “저 자신보다 대한민국의 승리, 파주의 봄을 더욱 염원한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금은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며 심판할 투사가 필요하고, 저는 이미 언론장악에 맞서 싸운 경험이 있다”며 “파주와 함께 성장한 16년차 파주시민으로써 통일을 기대하는 파주시민들의 염원을 저버린 민주당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4.15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보수는 힘을 합쳐야하며 정권교체라 최종목포 달성을 위해 저의 비록 많은 불리함이 있지만 경선에 임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문재인 정권의 언론장악에 의해 해고된 첫 번째 아나운서로 기록된 최대현 예비후보는 “언론장악을 저지해 한고비를 넘겼지만, 보수가 분열한 사이, 민주당은 2016년 파주를 장악했다. 남북통일-평화경제를 앞세우며 실상은 친북친중 반미반일 정책을 펼쳤지만 문재인 정권의 반기업 반시장 정책으로, LG디스플레이 등 파주을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생산라인을 줄이고 근로자를 감원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파주시민들(소상공인)이 겪는 고통이 극심함을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11만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 됐으며, 지금은 중국 우한에서 건너온 코로나19 바이러스 우려로 손님이 급감해 상인들은 하루 종일 텅빈 매장만 바라보고 있다. 온 몸이 닳아 없어질 정도로 일하고 파주의 성장기를 함께한 16년차 파주시민으로써, 제 아이들을 길러준 파주에 은혜를 갚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대현 예비후보는 (앵커시절)지난 4년간 저는 마이크를 빼앗겼고, 파주는 봄을 빼앗겼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 가운데 “힘을 모아 파주에 봄을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전 MBC아나운서 - 뉴스데스크, 이브닝뉴스 앵커 전 MBC 제3노조 위원장, 전 펜앤드마이크 뉴스앵커, 현 자유한국당 미디어특위 위원이며 ROTC 36기 출신이다.

청운중학교, 경복고등학교, 서울시립대 도시공학 학사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사이언스 저널리즘 석사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

아래는 미래통합당 최대현 에비후보의 출마회견문 전문이다.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파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 예정인 최대현입니다.

제가 2005년 파주 금촌에 들어와 정착한지 올해로 16년 째 입니다.
그동안 교하지구가 개발되고 문발IC가 개통되고, 운정신도시가 생기는 등 파주는 엄청난 변화 속에 성장했습니다. 저 역시 MBC가 있는 여의도로 출퇴근하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되고 신입아나운서에서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을 정도의 중견 아나운서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년간 저는 마이크를 빼앗겼고, 파주는 봄을 빼앗겼습니다.
대한민국은 건국이념인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붕괴되고, 지난 70년간 대한민국을 든든히 지켜주던 한미동맹에 균열이 생기면서 안보마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기회가 평등할 것이라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라고, 그리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말했지만, 기회는 자기편과 자신의 자녀들에게만 주어졌고, 과정은 일방적으로 자신들에게만 유리하게 진행됐으며, 불법과 편법으로 가득찬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심지어, 자신들의 비리를 수사하려는 검찰을 방해하고, 국민들의 아우성을 무시한 채 100년 장기집권의 음모를 꾸몄습니다.

사랑하는 파주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모든 일들이 이미 2012년부터 시작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고계십니까? 총선과 대선이 함께 열린 2012년 MBC와 KBS에서는 총파업이 있었습니다.

방송을 멈춰, 선거에서 민주당에 유리한 지형을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저는 파업에 반대하며, 언론노조를 탈퇴했고, 배현진 앵커와 양승은 아나운서 등 후배들도 뒤따랐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언론노조의 총파업은 실패한 후 저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자, PD들을 모아 2013년 MBC노동조합을 설립, 언론노조를 견제했습니다.

그러나 탄핵으로 집권한 민주당은, 마침내 MBC와 KBS를 장악했고 피의 숙청이라 불리는 대규모 징계 속에, 저는 해고됐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언론장악에 의해 해고된 첫 번째 아나운서였습니다.

언론장악을 저지해 한고비를 넘겼지만, 보수가 분열한 사이, 민주당은 2016년 파주를 장악했습니다.

그리고 남북통일-평화경제를 앞세우며 실상은 친북친중 반미반일 정책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북한·중국에게 무시 당하고 동맹들로부터 외면 받으면서, 남북통일을 통한 파주발전의 꿈도 물거품이 됐습니다.

또 문재인 정권의 반기업 반시장 정책으로, LG디스플레이 등 파주을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생산라인을 줄이고 근로자를 감원해야 했습니다.

파주시민들이 겪은 고통도 극심했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이 몰고 온 불황이 파주를 덮친 가운데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11만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 됐으며, 지금은 중국 우한에서 건너온 코로나19 바이러스 우려로 손님이 급감해 상인들은 하루 종일 텅빈 매장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공약이었던 GTX 연장이 무산되고 오히려 파주와 서울을 연결하는 9709버스가 사라질 상황인데도 민주당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않고 보수세가 강한 파주을 지역과 상대적으로 덜한 파주갑 지역을 편가르기하며,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켰습니다.

이제 파주시민들은 무엇이 진실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무엇이 정의인지 깨닫고 있습니다.
파주는 다시 성장의 길로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저 최대현에겐 언론장악을 막아내고, 끝까지 저항한 경험이 있습니다.

온 몸이 닳아 없어질 정도로 일하겠습니다. 책임을 회피하며 적당히 녹슬어 가지 않겠습니다. 파주의 성장기를 함께한 16년차 파주시민으로써, 제 아이들을 길러준 파주에 은혜를 갚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