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룡 파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파주경제 살리기 핵심, LG디스플레이 주식 사주기” 이색 캠페인 호응 높아

IMF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처럼 나비효과 낼 것

입력 : 2020-01-27 19:42:12
수정 : 2020-01-27 19:42:12


▲ 한길룡 파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파주경제 살리기 핵심 LG디스플레이 주식 한 주 사주기 이색 캠페인 전개하며 LG휴대폰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길룡 파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최근 중국정부의 ‘중국기업 LCD산업 밀어주기’가 노골화 되면서 ‘파주LG디스플레이’가 큰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대량 퇴직자들이 양산되면서 ‘파주경제의 버팀목 LG의 고전’으로 파주지역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자유한국당 한길룡 파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가 지난 22일 “파주경제 살리기 핵심, LG디스플레이 주식 한 주 사주기” 이색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 후보는 “삼성이 잘 나가니 삼성이 있는 수원시와 평택시는 경기가 좋다”면서 “삼성관련 산단이 이곳저곳 생겨나고 있고, SK가 새로운 공장을 세우는 용인시도 지역경기가 들썩이고 있다. 그런데 파주시는 유감스럽게도 LG가 어렵다보니 파주시의 지역경기는 하루가 다르게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지역특색을 설명하고, “파주의 경기는 LG가 좌우한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파주에서 LG가 차지하는 경제적 위치는 절대적인데 이런 LG가 어려움에 처했는데 파주는 아무런 도움을 주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진단했다.

한 후보는 “LG 주가도 바닥을 치고, LG 직원들이 회사를 대량으로 그만두면서 민심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옛 속담처럼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처럼 우리 46만 파주시민이 나서서 바닥까지 내려간 LG주식을 한 주씩 사주는 운동을 펼쳤으면 좋다고 생각해 ‘파주경제 살리기 핵심, LG디스플레이 주식 한 주 사주기’ 이색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한 후보는 특히 “지역의 정치인들이 나서서 솔선수범으로 LG주식과 LG 휴대폰 등 LG제품을 사주기 운동을 전개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처럼 다른 분 5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SNS에 인증 샷을 찍는다면 ‘파주경제의 핵심 LG’를 돕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G가 어렵대’라고 말로만 손 놓고 걱정할 것이 아니라 큰 도움은 되지 못할지라도 작은 정성들이 모인다면 LG에겐 힘을 낼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안타까워하면서 “‘힘내라 LG, LG뒤엔 파주가 있다’는 응원은 마치 IMF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처럼 나비효과를 낼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후보는 “파주의 정치권부터 핸드폰을 LG폰으로 바꾸는 운동에 참여하고자 핸드폰을 LG폰으로 바꿨다”면서 “46만 파주시민이 핸드폰을 LG폰으로 바꾼다면 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길룡 파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2일 핸드폰을 LG폰으로 바꾸면서 솔선수범으로 LG주식 계좌를 개설했다. 이어 23일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에서 LG디스플레이 주식 계좌를 개설했다.

한 후보의 이번 LG디스플레이 경제 살리기 ‘LG디스플레이 주식 한 주 사주기 운동에 참가한 파주시 오피니언 리더는 5명으로 1호는 파주상공회의소 권인욱 회장, 2호는 파주시외식업지부 이순식 지부장, 3호는 농협중앙회 파주시 권순옥 지부장, 신도산업 황용순 회장, 5호는 남광순 변호사 등이다.

5명의 한길룡 후보의 지명자들은 LG디스플레이 주식 5주 이상을 사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각기 5명 씩 지명해서 이 운동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 운동은 네이버밴드를 통해 확산시킬 계획이라 주목된다.

이에 대해 파주시 금촌동 상가의 시민 A씨는 “최근까지 LG디스플레이 직원들 때문에 장사가 됐는데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 매상이 바닥”이라고 한탄하며 “힘내라, LG! LG 뒤엔 파주가 있다!” 호응하며 응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