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안심 무인택배보관함 4곳 무료 운영
마련
입력 : 2019-12-03 18:52:08
수정 : 2019-12-03 18:52:08
수정 : 2019-12-03 18:52:08
파주시는 택배 기사를 사칭한 성범죄 등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여성들의 불안감 해소 및 주민들의 편의성을 증진하고자 여성 안심 무인택배보관함 4곳을 신규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
여성 안심 무인택배보관함 운영 사업은 1인 가구와 택배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 편의를 도모하고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자 추진된다.
여성 1인 가구와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다세대, 다가구 주택가 밀집지역인 금촌역, 문산역, 운정역, 야당역 등 4곳을 선정해 각각 택배 보관함을 설치했다.
이용방법은 인터넷으로 물품 주문 시 물품수령장소로 여성 안심 무인택배보관함을 지정하면 택배 기사가 물품을 보관한 뒤 수취인에게 문자 및 인증번호를 발송하며 이용자가 본인인증을 위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택배보관함은 시민 누구나 24시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단에 무인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이용료는 택배업체의 물품 보관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찾아가면 무료며 시간이 초과될 경우 24시간마다 1천 원의 요금을 카드로 결제해야 물품을 찾을 수 있다.
유미경 파주시 여성가족과장은 “내년까지 무인택배보관함 4곳을 운영해 이용실적 및 서비스만족도 등이 높을 경우 개소 수를 늘려갈 예정”이라며 “여성뿐만 아니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택배 보관함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