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 ‘도 두루미 보호루트 활성화 워크숍’ 열려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1급 두루미 보호 정책, 실천 활동 논의

입력 : 2014-06-02 18:31:38
수정 : 2014-06-02 18:31:38




<파주시대>= 2014두루미시민학교 ‘경기도 두루미 보호루트 활성화 워크숍’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조리읍 홍원연수원에 개최됐다.
 
이클레이한국사무소,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푸른파주21이 공동 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한 워크숍에는 DMZ일원(파주,고양,김포,연천)두루미 보호 관계 공무원과 경기도 공무원, 지역NGO,지방의제21 활동가 및 시민 등이 함께했다.

워크숍에서는 DMZ의 깃대종으로 천연기념물 제202호, 멸종위기 1급인 두루미 보호를 위한 교육사업과 2012년 경기도 및 해당4개 지자체(파주,고양,김포,연천) 간에 체결된‘두루미보호루트 구축과 활성화 방안 협력 협약’에 따른 후속 실천 활동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두루미를 보호하기 위한 인접지역의 네트워크 형성 및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김종률 과장은 ‘생물다양성 및 야생생물보호 정책’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생물다양성 보전은 산업의 원천이자, 우리의 미래, 그리고 우리의 생명으로 야생 동식물이 내는 생명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생명의 소리를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복록 푸른파주21 상임대표는 “학이란 이름으로 더욱 친숙한 두루미는 예로부터 우리민족은 신성스런 길조로 여겼으며 사라져가는 두루미 보호를 위해서는 지자체와 시민사회의 노력이 절실한데 오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이곳 파주에서 열리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경기도 두루미 보호루트 활성화 워크숍’ 2차 회의는 두루미 동시모니터링과 월동지 네트워크, 농민을 어떻게 참여시킬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7월 8일 연천에서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