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연합회, 지하철 3호선 파주 운정-고양 덕이 노선 직선화 청원

입력 : 2019-11-25 22:01:24
수정 : 2019-11-25 22:01:24



운정신도시연합회(회장 이승철, 이하 운정연))는 수도권서북부 광역교통망 개선대책인 지하철 3호선 고양 덕이-파주 운정 노선에 대해 직선화 노선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글을 올렸다.

25일 운정연과 청원서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광역교통망이 매우 열악한 경기서북부 2기 신도시인 운정신도시와 고양시 덕이지구의 광역교통망 개선대책으로 발표하고,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도 이미 반영된 지하철 3호선(일산선) 운정신도시 연장의 미래인 직선화 노선(대화~덕이~운정1~운정2)을 요청했다.

현재 파주 운정신도시와 인근 고양시 덕이지구 주민들은 지하철도 없는 대중교통 불편 문제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고 운정신도시 3지구 약 4만세대의 분양예정 공동주택들이 남아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2기 운정신도시 역시 현재 대규모 주택분양 물량이 남아있고 광역교통망도 확충되지 않고 있는데 정부에서 2기 운정신도시와 고양시 덕이지구에 비해 서울 접근성 등 입지가 좋은 창릉지구 3기 신도시를 지정하자 두 도시 주민들은 정부에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3기 신도시 개발 이전 정부에서 교통이 열악한 2기 운정신도시와 덕이지구에 지하철 3호선을 연장,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청와대와 정부에서 이번만큼은 베드타운으로 오래전 전락한 운정신도시와 덕이지구 주민들을 두번 죽이지 말고 약속대로 직선화를 조속히 확정, 착공 및 개통해 달라는 것이다.

이승철 운정연 회장은 “청와대와 정부는 그동안 정부정책에 의해 버려진 신도시가 되어버린 운정신도시와 덕이지구의 지하철 3호선 직선화 노선의 광역교통망부터 조속히 확정해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주기를 국가에 의해 버려지고 있는 경기 서북부 주민으로서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