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체육회(회장 김종훈)는 지난 10월 30일 제14회 파주시장기 초·중·고풋살대회를 교하체육공원에서 개최했다.
대회는 파주시 31개 교 50개 팀 345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수개월 간 연습하고 갈고 닦은 풋살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는 여학생부와 남학생부로 나뉘었다. 결과는 여자초등부 우승은 한빛초교, 남자초등부 우승은 와석초등학교가 차지했다. 여자중등부 우승은 한빛중학교, 남자중등부 우승은 운정중학교, 여자고등부 우승은 한민고등학교, 남자고등부 우승은 문산수억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이번 풋살대회의 컨셉은 학생들에게 건강함과 우정을 찐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의 답은 풋살대회를 재밌게 만들어 주자!였다.
학생들의 축구와 풋살에 관심이 많은 것은 알고 있지만, 여학생들의 관심과 경기력은 놀라울 정도로 전문화돼 있다.
전문 운동선수들이 생각하는 경기기술과 체력은 물론이고, 승패에 대한 깊은 집중력과 풋살에 대한 열정은 엘리트 선수들을 능가하는 듯하다.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풋살은 누구나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특히, 정교한 패스와 속도감 있는 경기로 인해 성인뿐만 아니라 우리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대회에 참가한 31개교 50개 팀, 345명의 학생 여러분이 풋살을 통해 체력을 증진시키고, 승리보다는 건전한 페어플레이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시기를 희망한다”며 “평소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한 명의 부상자 없이 학창 시절의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학교장들과 함께 참여한 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은미)은 우승팀에게 시상품으로 축구공을 별도로 전달하여 더욱 뜻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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