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가 경기 북부지역의 최대 성매매 집결지를 올해 안으로 폐쇄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특히 강력한 법 집행을 촉구하는 시민 여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폐쇄가 필요하다면 파주경찰서와 협력해 성매매집결지 현장단속 강화 및 행정대집행도 불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를 보도한 SBS뉴스가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8만 회를 기록했고 관련 댓글만 5,900여 건이 넘었다. SBS 홈페이지 뉴스 조회수도 1만 건 상당에 달했다.
불법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라며 강력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는 반응이 주요했고 법을 위반한 이들에게 보상금이라는 명목으로 세금을 지원해 주는 일이 반복되면 안된다는 반응도 있었다.
또한, 성매매 집결지 여성들에 대해서는 직업교육과 같은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파주시는 앞서 성매매집결지정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파주경찰서와 협력해 성매매집결지 현장단속을 강화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행정대집행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일 시장은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강경한 목소리를 들었다”라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파주시는 앞으로도 여성과 시민들을 위한 도시로 나아가겠다”며 단순히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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