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 재향군인회 제25대 향군회장으로 선출된 함승현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17일 파주시 재향군인회는 보훈회관에서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한길룡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협위위원장, 안명규 경기도의원, 오창식 파주시의회 운영위원장, 신호순 경기도 재향군인회 육군 부회장, 이희중 이임회장, 박순옥 향군 여성회장, 북부지회 임원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재향군인회 제24~25대 향군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25대 회장으로 취임한 함승현 회장은 육군본부 비서실에서 부사관으로 만기전역 한 인물로 대한민국 역사상 여군출신으로 시·군·구 단위 재향군인회 최초 회장직에 올랐다.
함승현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향군은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병력지원을 위한 준군사조직으로 창설된 안보단체이다. 젊음을 국가 방위에 헌신한 육·해·공, 해병대 제대군인이 회원인 우리 향군은 지난 70여년간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나 국가안보 위기가 있을 때마다 국가안보 제2보루로서 역할과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 왔으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1만여 파주시 향군을 대변하는 회장으로서 3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파주시 향군은 국가안보 제2의 보루라는 친목, 애국, 명예, 긍지와 자긍심 및 굳건하게 제2전선을 우리 모두 함께 지켜나가고 정치적 중립을 준수하면서 오직 파주 향군발전을 위해 파주시민들과 혼연일체가 돼 대한민국 최고의 더 큰 시민중심의 튼튼한 파주시 안보단체로 거듭 태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향군의 조직력을 극대화해야 한다. 무릇 모든 단체의 힘은 조직력에서 나오며, 향군조직의 최첨병은 읍·면·동이다. 따라서 1만여 정예 향군회원이 상시 가동되는 체제를 갖추어야 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화합과 단결로 하나가 되야 한다며 “향군은 제대군인의 친목단체입니다. 친목에서 화합과 단결은 기본이며 핵심요소이다. 우리 파주시 향군의 전 구성원이 전우애로 하나 되는 향군으로 변모하고 힘들고 어려운 일과 장소에서는 회장이 언제나 항상 선두에 나서겠다”며 취임 각오를 밝혔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