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운정2동은 8일, 해솔도서관 소극장에서 운정2동 지역과 마을 주민의 이야기를 담은 마을소식지를 제작하기 위해 ‘제3기 마을기자단 양성 워크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모집 공고를 통해 참여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3월부터 9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장르별 글쓰기 ▲인터뷰 대상 고르기와 취재 ▲편집 및 교정 등 단계별 교육과 실습 등을 통해 마을기자단을 배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발간된 운정2동 마을소식지 <운이 좋아>에 이어 세 번째 발간될 이번 마을 소식지는 김순자 강사(파주문화원 문화유산해설사회장)의 한층 더 깊어진 글쓰기 및 취재 교육으로 우리 동네 곳곳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제2기 활동에 이어 제3기 기자단에서 활동하게 된 문정연 마을기자는 “정해진 주제를 토대로 어떻게 기사를 쓸지 계획하는 일이 조금은 어려웠지만, 내 손으로 마을 소식을 전한다는 뿌듯함은 상상 이상의 성취감을 안겨줬다”며, “올해도 우리의 노력 들이 이웃 간 소통이 부족한 시대에 공감의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경준 운정2동장은 “운정2동은 50만을 넘어 100만 대도시를 준비하는 파주시의 대표 중심지이나 아파트와 빌라 위주의 주거 공간이 대부분이라 주민들 간 소통이 필요한 곳”이라며 “자발적으로 모인 주민들이 마을기자단으로 활동하며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발간 과정을 통해 정이 넘치는 동네로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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