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는 파주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정책으로 ‘학생 맞춤형 통학차량’을 확대 지원한다.
이 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2023년 사업대상은 파주형 작은 학교(9학급 이하이고 학생 수 300명 이하 학교) 11교 4억5500만 원, 안전확보 및 원거리 학교 4교 2억 원으로 전년대비 62%를 증액해 총 15교에 시비 6억5500만 원을 편성하고 각 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1월 교육 현안으로 논의한 ‘야당동 내 학생들 학습권 보장’과 관련해 와석초로 편중된 학생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학구인 와석초, 지산초, 운정초 통학버스에 1억5000만 원, 오랜 전통을 가진 작은 학교로의 유입을 통해 도심지의 과대·과밀 학급의 문제를 해소하고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11교에 4억5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해 버스정책과의 DRT(부르미버스), 공영버스, 천원택시를 활용해 학생들의 통학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자 한다. 마을버스 증차를 통해 배차간격을 조정해 등하교 시에 집중 배치하고 탄현, 월롱, 광탄 지역에 DRT(부르미버스) 9대를 신설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학생 수요에 맞게 운행 시간과 노선 등을 정해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본격 운영될 수 있도록 오는 1월 중순 사업 대상 학교에 신청을 받아 각 학교에 교육경비 보조금을 교부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시장은 “초중고 학생들이 거주지별 통학 경로가 달라 통학 문제가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면밀하게 살피고 통학차량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 11일 파주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경기도교육청 ‘학생통학 순환버스 시범운영’ 사업에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통학 편리성을 개선하기 위한 관계기관 회의도 참석해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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