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수 민주당 파주시장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지방정부인 지자체 파주시장 소속으로 산하에 ‘여성인권위원회 상설’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오랜 유교사회의 잔재인 가부장적 사회아래서 여성은 여성성과 인권, 주체적 자아, 적극적인 사회활동에 많은 불이익과 제약을 받아왔다”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러한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고자 지방정부인 파주시장 소속으로 산하에 ‘여성인권위원회’를 상설화 해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공약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남녀 동수 20명의 위원을 위촉해 정례적인 위원회를 개최해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성폭력, 학생폭력, 학생 학업 방임 등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적폐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가정주부, 대학생, 고문변호사, 각계전문가, 관련 공무원이 함께 모여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면서 해결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여성인권위원회에 제기된 문제들은 어떤 방식으로 해결방안을 찾아 가고 있는지 매 분기별로 구체적으로 문서화 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정부인 파주시에서 지방분권에 맞게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다는 점에서 신선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진정 남녀 모두 공평한 사회, 서로 존중받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 함께 해결방향성을 제시하고, 문제점을 찾아가는 것이 진정 지방분권의 모습이며, 동시에 우리의 누이, 아내, 어머니가 진정 행복한 삶을 같이 살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노력하는 것이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박용수 전 경기도의원은 운정3지구 비상대책위원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와 경기도의회 더민주당 정책위원회 제3정조위원장, 더민주 경기도당 공동대변인, 민주당 중앙당 관광산업발전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더민주당 중앙당 체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