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파주시 기존 선거구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4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경기도시·군의회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선거구획정안 초안을 마련, 20일 낮 12시까지 의견을 받는다.
이에 따라 파주시의회(의장 한양수)도 지난 19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조정(안)을 의논하고, 가선거구에서 1석을 줄이고 라선거구는 3석으로 존치해 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오늘(20일) 낮 12시까지 의견을 청취한 뒤 특별한 사유가 반영되지 않는 한 이 획정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운정3동(인구 약 8만 5000여 명)이 다선거구로 획정될 예정이다.
따라서 다지역 2석이 배정된 반면 라선거구에서는 1석이 줄어들게 돼 지역구 주민들과 정치권의 거센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한편, 의원정수(안) 산정기준은 인구수(60%) 읍면동수(40%) 행정구역 등 2021년 12월 31일 인구수를 기준으로 했다.
파주시의 경우 의원정수는 15명(지역구 13, 비례대표 2)으로 가선거구(3석. 조리·광탄·운정1동), 나선거구(3석. 탄현·교하동·운정2동), 다선거구(2석. 운정3동), 라선거구(2석. 문산·법원·파평·적성·장단) 마선거구(2석. 파주·월롱·금촌1, 2, 3동)으로 나뉜다.
그러나 파주시의회 의견(안)은 가선거구(2석. 조리·광탄·운정1동), 나선거구(3석. 탄현·교하동·운정2동), 다선거구(2석. 운정3동), 라선거구(3석. 문산·법원·파평·적성·장단) 마선거구(3석. 파주·월롱·금촌1, 2, 3동)으로 제출했다.
의총에 참여했던 A 시의원은 “인구수로 따지면 갑 지역으로 배분되는 것이 맞지만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기존처럼 문산지역(문산·법원·파평·적성·장단)은 3석을 유지해야 한다. 이에 따른 행정수요도 있는 것인데 2석으로 줄어든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3석을 유지해야한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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